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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여성 채용박람회] 김상모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도전적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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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성공을 조건으로 하는 기존 R&D의 틀을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산업적 파급력을 가진 도전적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입니다."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국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이공계여성 채용 박람회'에서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전략적 시도, 고위험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 활성화가 필요했다. 이에 정부가 직접 나서게 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상모 정책관은 이날 '산업기술 R&D 제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상모 국장은 "그간 산업 R&D의 경우 △단기적인 성과 중심 △점진적 기술로드맵 방식 △도전적 R&D 기피 등의 단점이 있었다"며 "기초 R&D에서도 기술 공급자 중심의 R&D 기획으로 산업적 타겟팅 프로그램이 없어 연구 투자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전략적인 시도와 고위험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연구 활성화가 필요했다"며 "기술 공급자 위주가 아닌 산업과 시장 수요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중장기 R&D가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니즈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영역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위험, 혁신 도전적 연구개발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난도 기술개발을 통해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파생기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 핵심기술 중에는 이차전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며 "만약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20년 전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했다면 시장의 판도는 바뀌었을 것이다. 향후 20년 후 산업을 이끌 신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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