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미국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며 올해 K팝 앨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빌보드 200'(10월 2일 기준) 상위 10개 앨범을 발표, "NCT 127이 정규 3집 '스티커'로 TOP3에 데뷔하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NCT 127은 2018년 정규 1집 'NCT #127 레귤러-이레귤러(NCT #127 Regular-Irregular)' 86위, 2019년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위 아 슈퍼휴먼(NCT #127 We Are Superhuman)' 11위, 지난해 정규 2집 'NCT #127 네오존(NCT #127 Neo Zone)' 5위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는 최상위권인 3위에 등극했다. 연이어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하며 4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
특히 NCT 127의 TOP3 진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K팝 앨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명실상부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밖에도 NCT 127은 이번 앨범으로 발매 일주일 만에 215만장의 판매고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첫 진입부터 메인 앨범 차트 TOP40 입성,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