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5개월 전 시작한 전자 도서 대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3만5000여 권의 책을 대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작한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의 누적 도서 대여 권수가 총 3만5400여 권이라고 26일 밝혔다. 하루에 한 번 아이디별로 기록되는 누적 접속자 수는 10만명을 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하루에 630여 명 넘게 접속해 220권 가량을 빌려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4일, 한번에 대여 가능한 책 수는 무제한이다. 소장권수는 오디오북을 포함한 3만여 권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전자책 대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