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의 디자인을 입힌 갤럭시 워치4 스페셜 에디션이 단독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받는다.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가격은 9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폴더블폰 신제품과 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무선충전기, 가죽케이스 등을 묶어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다. 가격이 269만5000원(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 396만원(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이 응모해 완판됐다.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수량은 수천 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갤럭시 워치4만 단독으로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워치만 따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때부터 "워치를 스페셜 에디션으로 단독 판매해달라"는 고객 요구가 유독 많았던 점을 감안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실버 색상의 42㎜ 크기의 블루투스 모델로 나온다. 톰브라운 특유의 흰색, 빨간색, 파란색의 삼선 디자인을 시계줄, 시계 바탕화면 등에 녹였다. 로듐 도금으로 마감했다. 시계 줄은 가죽, 패브릭, 고무 등 세 가지 소재 스트랩을 제공한다. 가죽 스트랩은 톰브라운의 정교한 박음질을 새겼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25일부터 삼성 딜라이트 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과 삼성대치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톰브라운 매장 등에 전시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