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경기 하남시에 지을 아파트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홈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아파트라는 평가다.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980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전용면적 39~84㎡)를 일반에 공급한다.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고 계약은 11월 1~11일까지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과 붙어 있다. 서울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중심에 건립돼 거주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앞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65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를 피트니스·GX룸·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스마트라운지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플레이·키즈라이브러리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구성한다.
또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아이큐텍)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이 자동제어한다. 승강기 내부에 UV(자외선)-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올해 7번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민간업체 70여 곳이 200여개 부스에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또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지난 5월 실시한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공모전' 전시회도 꾸민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이틀동안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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