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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물우주선 도킹 성공했다…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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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물우주선 도킹 성공했다…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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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쏘아 올린 화물우주선이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성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된 화물우주선 톈저우 3호는 궤도 집입에 성공한 뒤 오후 10시 8분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톈허는 하늘의 조화라는 뜻으로 우주비행사 거주 공간과 함께 동력, 제어, 생명유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3명의 우주 비행사가 최장 6개월간 머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도킹은 두 개 이상의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서 결합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은 지난 4월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모듈인 톈허를, 지난 5월에는 식품 및 연구 장비 등 물자를 실은 화물 우주선 톈저우 2호를 잇달아 우주에 쏘아 올린 바 있다. 지난 6월 우주로 보냈던 선저우 12호의 우주비행사 3명이 90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오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3호에는 다음 달 발사할 선저우 13호에 필요한 물품들이 탑재됐다. 선저우 13호는 유인우주선으로 톈저우 3호에는 여기에 탑승할 이들을 위한 각종 생필품과 소모품, 실험 장비 등 보급품 6t가량이 실렸다.

중국은 다음 달 선저우 13호에 우주비행사 3명을 실어 톈허로 보낼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끝낸다는 포부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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