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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1주만에 급락한 李 지지율…尹, 한달만에 李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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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28.8%와 23.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윤 전 총장은 2.4%포인트 오르고 이 지사는 4.2%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12일부터 보도가 시작된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의혹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15.4%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인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6%포인트 하락해 13.7%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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