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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KT 50대 직원 재취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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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서울 용산)에서 KT, 폴리텍대와 ‘KT 중장년 재직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장년 재직자 대상 재취업 프로그램 지원·연계 △중장년 재직자 자격취득 훈련 공동 개발 및 운영 △정보통신 분야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등이다.

폴리텍대는 KT의 50대 이상 재직자 및 전직 희망자 중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파일럿 시험)을 시작한다. 희망직종 사전조사를 10월에서 11월 중 1개 과정을 운영하고 다음 해 교육과정을 개선·보완하고 2022년부터 재취업 기술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폴리텍대의 광역 거점 6개 캠퍼스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전기·안전·시설관리·전기차 등 신중년 친화 직종인 4개 과정에서 진행되며 연간 교육 참여 인원은 약 300명이다. 폴리텍대는 1인 1자격 취득을 통한 재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폴리텍대는 1개 학급당 20개의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업전담제’를 운영해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에게는 재취업도 연계해줄 계획이다.

조재희 폴리텍대 이사장은 “50년 역사의 폴리텍 기술교육 전문성을 전달해 KT 중장년 재직자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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