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14일(10: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미화 5억달러 규모 은행채 발행을 확정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부터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 발행을 예고하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회사채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7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4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희망금리로 미 국채 3년물 수익률에 0.5%포인트를 가산한 연 0.94% 정도를 제시했음에도 이보다 낮은 연 0.6%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기업은행은 이번 회사채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하나인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한다. 오는 17일 채권을 발행하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주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