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커뮤니케이션앤컬쳐(대표 맹서현)는 자사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네이처’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슬림9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소비자들이 언더웨어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매요소를 물었다. 총 6,097명이 응답한 가운데, 57.2%의 고객이 ‘제품의 소재(오가닉, 웜, 쿨 등)’를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그다음으로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21.5%), ‘보기에 무난한 디자인/색상’(15%), 기타(브랜드, 가격 등 6.2%)으로 조사됐다.
또한 슬림9 제품에 대해 기대하는 점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5.4%가 내 몸에 좋고 피부 트러블이 없는 천연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기대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 외에도 59%는 더 다양한 무봉제(심리스) 제품, 54.9%는 노와이어 제품을 원한다는 답변을 해 최근 트렌드이자 ‘내 몸 긍정주의{바디 포지티브)’를 표방하는 슬림9에 대해 바라는 고객의 성향을 정확하게 보여줬다.
슬림9은 ‘데이터 기반’과 ‘고객집착’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살려 이번 응답을 토대로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소비자 니즈로 파악된 ‘천연 소재’를 대표 상품인 네모팬티와 편해브라에 접목한 ‘네이처’ 라인을 먼저 선보인다.
9월 말 론칭을 앞두고 있는 네이처 라인의 네모팬티 네이처와 편해브라 네이처는 천연섬유인 모달로 제작됐다. 팬티의 가장 예민한 부분인 팬티 안감에 유기농 프리미엄 코튼을 사용해 소비자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맹서현 대표는 “브랜드나 가격에 상관없이 소재까지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실히 느꼈다. 이를 실제 개발에 반영해 슬림9이 추구하는 ‘편안함’의 가치를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집착해 고객이 만족하고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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