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은 초동 판매 수량(집계 기준 9월 6일~9월 12일) 11만4203장을 기록했다.
스테이씨는 앨범 발매 첫째 날에만 총 4만3617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이었던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STAYDOM)'의 3만5518장을 단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어 총 11만4203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 전작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초동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10개월 만에 초동 10만 장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10만 장 이상의 단일 앨범 초동 판매량은 2020년 데뷔한 걸그룹 중 최초다.
그뿐만 아니라 스테이씨는 '스테레오타입'으로 역대 걸그룹 단일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아티스트 기준)에서도 블랙핑크, 아이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있지, 마마무, (여자)아이들에 이어 8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은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색안경'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스테이씨에게 데뷔 첫 음원 차트 1위의 기쁨을 안겼다. 여기에 멜론·지니·플로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 이전 타이틀곡 '에이셉(ASAP)'에 이어 또 한 번 차트 롱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