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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시도…네이버·카카오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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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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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0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저점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7포인트(0.42%) 오른 3127.8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39포인트(0.21%) 오른 3121.09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과 3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69포인트(0.43%) 내린 34879.3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9포인트(0.46%) 밀린 4493.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38포인트(0.25%) 떨어진 15248.2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지난주 비농업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사무실의 완전한 재개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상승세를 타는 것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플랫폼 주도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규제 불안에 따라 각각 2.6%, 7.2%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수급 요인에 영향을 받은 점도 낙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델타 변이 확산 경계심이 상존하는 만큼 반등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플랫폼 주도주들이 급락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 약세장 진입을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여진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27%), 현대차(-0.4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97%), NAVER(1.75%), 삼성바이오로직스(1.64%), 카카오(1.56%), LG화학(0.27%), 삼성SDI(0.6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4.15포인트(0.40%) 오른 1038.7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홀로 55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4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별로 보면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보다 2만2800원(6.38%) 오른 3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업종의 엘앤에프도 3.0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에이치엘비(0.91%), 셀트리온제약(0.59%), 카카오게임즈(0.96%), 알테오젠(0.2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5.69%), SK머티리얼즈(-0.49%)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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