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피부에 유효성분 침투를 향상시키기 위한 ‘미세침(마이크로니들)-입자(파티클)’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마이크로니들에 저장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이고 광범위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유효성분의 전달 범위가 피부의 국소 부위로 한정됐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의 끝 부분을 새로운 형태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레티놀’과 ‘비타민C’ 등 불안정한 유효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파스는 이번 특허가 지금까지 국소부위에만 적용됐던 마이크로니들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화장품에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 중이다.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마이크로니들 적용 범위를 화장품 등 미용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우 라파스 화장품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기존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적용 폭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라파스는 국소 부위에 한정됐던 기존 시장에 패치 제형과 일반화장품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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