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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80년 역사문화 자산으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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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2022년 완전 반환 준비에 들어갔다.

군부대에서 공원 조성에 이르기까지 캠프마켓 80년 역사를 보존하겠다는 정책의 실현이다. 시는 지난 7월 캠프마켓과 부서에 캠프마켓소통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적극 참여와 역사문화자산의 체계적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작업과 기록 구축 등에 나선다. 기존의 시민참여위원회의 활동사항, 2017년부터 진행된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 소통박스등 그동안 캠프마켓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정리하기로 했다. 10월에 진행되는 제4회 캠프마켓 시민 생각 찾기 행사를 통해 진전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캠프마켓 시민참여단(가칭)을 구성하고 시민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계획 중인 캠프마켓 역사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권고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인천연구원을 통해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방향 연구’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캠프마켓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아카이브는 소장품이나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손쉽게 관리하고 검색할 수 있는 파일 형태를 말한다.

인천시는 아카이브 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제 강점기 조병창부터 미군 주둔기, 반환 후 공원 조성까지의 캠프마켓 역사와 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일깨우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 강점기 무기제조를 위한 일본육군조병창이었다. 광복 이후 주한 미군의 군수지원사령부인 애스컴(ASCOM)시티로 사용됐다.

2019년 12월 A, B구역의 우선 반환(21만765㎡)후 오염 토양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D구역의 제빵공장 완전 폐쇄와 이전협의를 거쳐 내년 초 완전 반환 후 2028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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