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업가를 양성하는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의과학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 ‘TEU(타이드 인비전 유니버시티)-MED’ 1기 수강생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엔 뇌과학 분야 젊은 석학인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교수직에 오른 그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로 측정한 뇌 신경세포와 인체 내 헤모글로빈 농도 간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카카오 부사장을 지낸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등도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9주에 걸쳐 주 3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타이드 인스티튜트는 한국 최초 예비우주인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2011년 2월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TEU는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미국 실리콘밸리 싱귤래리티대를 벤치마킹해 만든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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