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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버디 1개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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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타이 기록을 세웠다. 6일(한국시간)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버디 1개 이상을 추가하면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임성재는 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시즌 492·493번째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1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아깝게 놓친 뒤 버디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보기도 2개 기록해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결과이지만 PGA 투어 역대 최다 한시즌 버디 신기록이 눈 앞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PGA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11번홀 버디는 임성재의 시즌 493번째 버디다. 임성재가 버디 1개를 더 잡으면 1980년 이후 PGA 투어에서 한 선수가 한 시즌에 기록한 최대 버디 기록을 세운다"고 알렸다.

PGA 투어 버디 집계는 1980년 시작했다. 기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은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기록한 493개다. 플레시와 타이를 이룬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1개라도 더 추가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임성재는 2020-2021시즌 최다 버디 타이틀은 확보했다. 올 시즌 버디 부문 2위인 패턴 키자이어(미국)는 올 시즌 버디 431개로 임성재와 62개 차다. 다만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나올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해 격차를 줄일 기회가 없다. 임성재는 2019년(480개)과 2020년(390개)을 이어 3년 연속 버디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욘 람(스페인)은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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