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30대 추정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3분께 석촌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곧장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8분께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송파소방서 및 강남구조대는 2개 팀을 출동 시켜 새벽까지 3차 수색을 했지만, 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진행한 4차 수색에서 남성을 찾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투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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