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는 삶의 이력이 담겨 있다. 거짓말을 할 수도, 감출 수도 없는 진실이…. 2016년 독일 알고이 지방에서 대형 유인원의 하악골 화석이 발견됐다. 침팬지와 인간의 공통 조상일 가능성이 큰 유인원의 뼈는 인류의 기원에 관한 통설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700만 년 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인류의 조상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고인류학의 오랜 통설인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나유신 옮김, 글항아리사이언스, 368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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