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인 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윤성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이 참여했다.
강윤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후 29일 오전 3시께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31일 구속됐다.
성범죄로 수감됐다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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