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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 커져 "하루 최대 60만 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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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 커져 "하루 최대 60만 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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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과 올해 초 코로나19 대확산을 겪었던 인도에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이하 현지 시각) PTI통신은 인도국립재난관리연구소(NIDM)가 전날 공개된 보고서를 인용해 만약 현재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다음 유행 때는 하루 최대 60만명의 감염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경 1차 유행이 발생했으며 올해 5월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대확산을 겪어낸 바 있다. NIDM의 예상대로라면 3차 유행은 2차 대확산 때보다 더 나빠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NIDM은 칸푸르 인도공과대학(IIT)의 전문가를 인용해 3가지의 3차 유행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NIDM은 신규 확진자 수 32만명으로 10월에 절정에 달하고, 9월에만 하루 최대 50만명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말에는 신규 감염자 수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5억8900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전히 마친 사람 수는 약 1억3300만명에 불과하다. 인도의 인구는 13억8000만 명으로, 접종 완료자는 10%에도 달하지 못한다.

    인도 당국은 애초 이달까지 3억명에 대한 접종을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도 뉴델리 등 전국에서는 대중교통 운행, 상점 영업 등이 거의 정상화된 상황이다.

    한편,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전날 기준으로 각각 3247만4773명, 43만5110명을 기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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