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2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273명보다 89명 줄었고, 지난주 일요일(8월15일) 합산된 1289명보다 96명 감소했다.
휴일과 가을장마 영향 등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000명대를 웃도는 네 자릿수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23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4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76명(65.5%), 비수도권이 408명(34.5%)이다.
23일 0시 기준 집계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1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1273명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자정까지 355명 추가 합산되면서 총 1628명을 기록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