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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은 서울 송파구 접근성이 뛰어나 3기 신도시 발표 때부터 최고 입지로 평가받았다. 하남 교산은 지난해 ‘8·4 대책’이 발표된 직후 직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호도 1위(25.4%)를 기록했다.
하남 교산 다음으로는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등의 순이었다. 고양 창릉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가 예상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지난 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 시흥은 3위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과천 과천(16.3%)은 5위로 내려갔다. 다른 곳에 비해 가구수가 7000가구로 적은 것이 약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를 제외한 사전청약지 중에서는 위례(21.4%)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남양주 진접2(15.8%), 고양 장항(14.5%), 성남 복정1(13.5%), 과천 주암(12.3%), 동작구 수방사(12.2%) 등이 뒤를 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남 교산과 위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강남권과 인접한 영향이 크다”며 “본청약 때 달라질 분양가와 동호수 배치도 등의 정보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