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와 이한철 총감독이 함께 ‘뮤지컬(뮤직+로컬)’ 2021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든 음원을 발표했다.
나우와 이한철 총감독이 함께 준비한 뮤지컬(뮤직+로컬)’ 프로젝트는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일곡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성민걸이 공동 작사한 ‘함께해 봄’과 서울 성미산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 그리고 이한철 총감독이 공동창작한 ‘여긴 성미산’ 등 2곡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대구 안심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안현우가 함께 공동 작사한 ‘그 향기’와 대전 대덕구 공동체 사람들과 로컬 뮤지션 임일규가 ‘밥 한끼 해요’를 발표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앨범 발표이다.
이한철 총감독은 “여러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를 함께 만들고, 파트를 나눠 부르면 노래가 완성된다”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이어져 노래가 되는 연결의 힘,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연대감이 정말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각각 발표된 음원들은 내달 11일에 ‘나우패밀리콘서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2015년부터 나우와 함께 했던 참가자들을 비롯하여 암 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 ‘이한철 밴드’ 등이 출연한다.
한편, 나우는 나우뮤직랩과 나우사회혁신랩(한국에자이)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 기관과 함께하는 사회혁신네트워크로 2015년부터 장애인, 암 경험자, 뇌전증 어린이 가족, 시니어와 함께 노래를 만드는 공동음악창작을 통해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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