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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산차 5사 중 '기아'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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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5사, 내수·수출 모두 전월대비 하락
 -기아, 유일하게 전년대비 내수 판매 늘어

 2021년 7월 완성차 5사의 국내외 판매는 58만9,703대로 집계됐다. 2020년 7월보다 0.1% 줄었고, 6월과 비교해서는 10.7% 후퇴했다. 이중 내수는 12만3,512대로 전년대비 14.5% 줄었고 전월보다 8.3% 하락했다.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4사가 모두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한 탓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7월 내수 시장에서 5만9,856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2.6%, 전월보다는 12.5% 하락했다. 승용 부문은 2020년대비 53.9% 큰 폭으로 후퇴했고 RV 부문도 3.5% 줄었다. 회사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설명했다. 월 평균 약 1만대 판매를 기록하던 그랜저가 5,247대로 전년대비 63.% 급락하면서 5,386대를 내보낸 아반떼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쏘나타는 3,712대를 인도하는 데에 그쳤다. 싼타페는 28.8% 내린 4,452대, 팰리세이드는 22.7% 쪼그라든 4,695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투싼이 지난해 동월보다 135.6% 상승한 3,972대, 아이오닉 5가 3,447대로 힘을 보탰다. 스타리아는 4,018대, 포터는 8,804대로 마감했다. 

 제네시스는 1만1,950대를 달성해 전년대비 7.5% 성장했다. G80이 22.7% 감소한 5,028대에 머물렀지만 GV70이 3,792대를 추가하고 GV80이 2,159대를 기록했다. G70이 616대, G90이 355대 판매됐다. 

 기아의 7월 내수판매는 4만8,160대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4% 늘었고 전월보다는 2.3% 줄었다. 승용과 RV 부문에서 모두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쏘렌토로 6,339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33.2% 감소했다. 같은기간 카니발은 5,632대로 165.8% 올랐다. 셀토스는 3,152대, 스포티지는 3,079대를 판매했다. K시리즈도 선방했다. K8이 전년대비 121.3% 신장한 6,008대를 달성했고, K3SMS 111.6% 불어난 3,147대를 내보냈다. K5는 31.7% 내린 5,777대, K9는 1.0% 증가한 798대를 인도했다. 모닝과 레이는 각각 2,767대, 3,325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내수에 7월 한 달간 5,652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15.7% 줄었고,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티볼리는 1,716대로 지난해 7월보다 11.8% 성장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5.9% 하락한 2,828대로 마감했고, 코란도는 751대, 렉스턴은 357대를 내보냈다.

 르노삼성은 7월 4,958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전체 실적의 약 60%를 QM6가 차지했다. QM6는 3189대로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같은기간 XM3는 32.9% 내린 1,280대를 판매했다. SM6는 202대로 71.4% 폭락했다. 르노 브랜드는 조에 117대, 캡처 101대, 마스터 57대, 트위지 12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서 7월 4,886대를 팔았다. 전년대비 30.1%, 전월대비 14.9% 하락했다. 트레일 블레이저가 지난해 7월보다 20.2% 내린 1,991대에 그쳤고, 스파크가 29.3% 줄어든 1,572대로 마무리했다. 트래버스가 308대, 콜로라도 548대, 말리부 277대, 트랙스 114대, 볼트EV 69대 등이 판매됐다.  

 한편, 완성차 5사의 수출은 46만6,191대로 전년대비 4.5%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11.3% 감소했다. 한국지엠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하락했다. 현대차는 4.2% 증가한 25만45대를 수출했고, 기아는 10.4% 성장한 19만3,239대를 내보냈다. 쌍용차는 2,503대로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었고, 르노삼성은 6,075대를 수출해 131.7%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48.2% 줄어든 1만4,329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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