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보결이 웨이브 오리지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출연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고보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고보결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주인공 최나겸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동명의 독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그 속에 숨겨진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그린다.
고보결이 제안받은 최나겸은 톱 배우라는 설정이다. 어릴 적 동네 친구이자 오랜 짝사랑인 고정우가 출소 후 새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인물이다. 고정우 역엔 배우 변요한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2013년 영화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로 데뷔한 고보결은 '프로듀사', '디어 마이 프렌즈', '고백부부'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