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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폴더블폰이 온다…노태문 사장 "새로운 경험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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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7일 "내달 선보일 3세대 폴더블폰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주겠다"고 말했다. 3세대 폴더블폰은 화면에 필기할 수 있는 S펜이 적용되며 내구성과 멀티태스킹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 3, 갤럭시 Z 플립 3 등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노 사장은 이들 제품이 폴더블폰 대중화와 모바일 경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세대 폴더블폰의 주요 변화로 △S펜 적용 등 사용성 강화 △더 유려한 스타일 △더 강한 내구성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 등을 들었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21 울트라 등 일부 모델에서만 쓸 수 있었다. 3세대 폴더블폰에도 S펜이 적용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는데, 노 사장이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3세대 폴더블폰 스타일의 경우 평상시에 전면 카메라를 보이지 않게 하는 언더패널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되고, 갤럭시 Z 플립 3는 두 가지 색상을 조합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된 내구성은 3세대 폴더블폰에 'IPX8' 등급이 적용되는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IP 등급은 방진·방수 성능을 수치화한 것이다. IPX8은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 견디는 수준이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초박막강화유리(UTG)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UTG는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얇게 가공된 유리다. 현재 기존 30㎛ 수준 UTG가 3세대 폴더블폰에선 60㎛ 이상으로 향상될 것이 유력하다.

멀티태스킹 성능 관련해 노 사장은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드 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를 활용해 멀티태스킹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층 풍부한 앱 사용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사생활 보호 등 보안도 강화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노 사장은 "개방성 확대와 보안은 상호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다"라며 "구글, MS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개발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등 앱과 데이터, 사생활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언팩 행사에서 3세대 폴더블폰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4,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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