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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부터 합친 셀트리온, 3사 합병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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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 올해 안으로 예정된 사업회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의 전 단계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자사 보통주 한 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5159638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4854주 비율로 합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두 지주회사로 나뉘어 있던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지분 20.02%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서정진 명예회장(95.51%)이다.

합성의약품 전문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54.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그룹 내 화장품 판매회사로 작년 매출 585억원과 당기순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지주사 합병과 동시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을 이유로 3사 합병을 추진해왔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약품 복제약)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구매한 뒤 해외에 재판매하는 구조여서 재고를 파악할 수 없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지주사 간 합병 비율은 회계법인 실사 등을 거친 것으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비율과는 큰 관련이 없다”며 “3사의 원활한 합병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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