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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예고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4·16연대 관계자들이 철거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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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공사를 앞두고 지난 5일 유족 측에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철거를 통보했으며,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 유족측은 기억공간 보존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서울시가 거부한 상태다.
김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