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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회장 최창근·사진)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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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2011년부터 10년간 동명복지센터 내 아동들의 심리·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지원 정책 등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외부 활동 없이도 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당에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분식 데이’, ‘김치·해물전데이’, ‘간식데이’, ‘삼겹살데이’ 등의 행사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주니어 공학교실’ 역시 지난해부터 비대면 체제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고려아연 임직원이 직접 학교에 찾아갔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에는 학교 교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강의 영상과 교구, 교재 등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고려아연이 후원 중인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지난 3월 비대면·무관중으로 제4회 행사를 열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면 일생 동안 먹고 살 수 있다는 게 고려아연의 철학”이라며 “사회취약 계층과 지역사회 아동의 울타리가 돼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