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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남 김동선, 마장마술 결선 진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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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유일 승마 올림피언 김동선(32)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선은 24일 일본 도쿄의 마사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경기에서 말 '벨슈타프'와 함께 출전해 63.447%를 기록, A조 9명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은 총 59명이 출전했다. 최대 10명으로 구성된 6개 조로 나뉜 뒤 예선전을 치른다. 김동선은 A조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장마술은 60m×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며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인 김동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했다. 그는 리우 대회 때 1차 예선을 치른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당시 최종 성적은 43위로 기록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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