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구급차를 훔쳐 100km 넘는 거리를 운전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2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설응급업체 직원 A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자신이 일하던 서울의 한 사설응급업체에서 만취 상태로 구급차를 훔친 후 운전한 혐의 등을 받는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A 씨는 충남 옥산분기점 부근에서 그제 새벽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