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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한시간 만에 1.5억어치 팔린 추억의 청바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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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복고) 트렌드를 타고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리(Lee)'가 라이브커머스(라이브방송) 한 시간 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19일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방송 '무신사 라이브'에서 리 브랜드 제품이 이같이 팔려나갔다고 21일 밝혔다.

리 로고 티셔츠와 야구 모자(볼캡) 등을 선보인 이날 라이브방송에는 시청자 3만4000여명이 몰렸다.

특히 라이브방송 시청 중 구매 비율인 구매전환율이 14%로 자체 라이브 방송 중 가장 높았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라이브방송의 구매전환율은 통상 한 자릿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데님(청) 브랜드인 리는 국내에선 라이선스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 1985년 쌍방울이 라이선스 브랜드로 들여와 1990~2000년대 '3대 청바지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배럴즈가 라이선스를 얻어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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