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6일(14: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벤처캐피털(VC) 3곳에 총 450억원을 출자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벤처펀드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를 선정했다. 출자 금액은 VC 한 곳당 150억원으로 총 450억원 규모다.
공무원연금은 앞서 지난 5월 27일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공단의 출자 비율은 최소 결성금액의 20% 이내이며 최소 1000억 원의 결성금액을 요구했다.
설립 후 2년이 경과하고 제안펀드와 동일한 형태의 투자기구 설정액 누적합계가 1000억원 이상인 운용사가 대상이다. 또 별도의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위험통제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운용사 출자액을 포함해 타 기관으로부터 최소결성금액의 30%이상 출자확약을 받아야 한다. 펀드의 만기는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 투자 기간은 결성일로부터 5년 이내로 설정됐다.
지난해에는 VC 위탁운용사에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각각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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