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정보 통신 기술(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진출 집중성장캠프(Boot-X Program) 데모데이를 7월 6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해외 진출 집중성장캠프는 미국·중국·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목표한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상적 고객 목록 및 고객 가치 제안을 설정한 뒤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9주간의 집중 교육 과정(1단계)과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12주간의 현지 시장 검증 과정(2단계)으로 구성됐다.
해외 진출 집중성장캠프는 올 4월 97개 신청 기업 가운데 평가를 거쳐 44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은 현지 전문가와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가다듬는 1단계 교육 과정을 거쳐 2단계 시장 검증 과정 지원을 받을 20개 기업을 선발됐다. 해외 평가 위원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기업별 서비스 및 기술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 평가에는 현지 창업 기획자, 크로스보더 벤처 캐피털 등 주요 스타트업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데모데이 결과 △비즈니스캔버스 △모인 △라이트브라더스 △파블로항공 △리콘랩스 등 2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해외 진출 집중성장캠프는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ICT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역량을 짧은 시간 안에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현업과 병행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글로벌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 기업은 사용자 경험 조사, 잠재 고객 인터뷰, 잠재 파트너사 미팅 등을 통해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파악할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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