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한 장보기 및 전국 택배사업을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존 다섯 곳이던 온라인 장보기사업 대상 시장에 진주 중앙시장, 김해 외동시장, 양산 남부시장, 덕계종합상설시장 등 네 곳을 추가해 아홉 곳으로 확대했다. 창원 명서시장, 진주 자유시장,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등 세 곳은 전국 택배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했다.
온라인 장보기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한 시장을 중심으로 4㎞ 이내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두 시간 안에 배달한다. 전국 택배는 네이버 시장명물에 입점한 점포 제품을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다음달부터 지역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온라인사업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맘카페 및 SNS 홍보 등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상인별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하고, 시장을 상징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온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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