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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보령제약, 985억원 유상증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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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09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이 98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을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이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7~8일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 결과 모집금액보다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보령홀딩스가 청약을 앞두고 배정받은 신주인수권증서의 55%가량을 매도했음에도 다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한 데 힘입어 모집금액을 모두 채웠다.

적잖은 주주가 쏠쏠한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8일 보령제약 주가는 2만255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1만7750원)보다 27.0% 높다. 이번 증자에 참여해 받는 신주도 무상증자 적용대상에 포함되는 것도 신주의 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다음달 초 주주들을 상대로 보유주식 1주당 신주 0.2주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가 상장하는 오는 27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보령제약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와 개량신약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비뇨기·고혈압·당뇨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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