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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앰뷸런스 업체 플라잉닥터스, 인도네시아 교민들 탈출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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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업체 플라잉닥터스는 지난달 하순부터 오늘까지 인도네시아에만 에어엠뷸런스를 14번이나 띄워 코로나에 감염된 교민 15명을 이송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H사, S사, L사 등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주재원 이송도 맡았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폭증 속에서 이번에도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플라잉닥터스가 나서서 재난속 교민들의 탈출구를 마련했다. 한인회는 교민들의 코로나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플라잉닥터스는 긴급의료 이송 준비를 했다. 이번 이송에는 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B737-800 여객기가 투입되었고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의료진이 함께 탑승했다. 전세기를 이용한 플라잉닥터스 코로나 환자 이송은 아프리카, 인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일 전세기는 20명의 코로나 환자를 태우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서울, 경기, 부산 등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플라잉닥터스는 지난달 하순부터 인도네시아에서 35명의 코로나 감염 교민들을 이송했지만 아직도 다수의 교민들이 한국행을 원하고 있어 또 다시 전세기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잉닥터스는 응급의학과 교수가 메디컬 디렉터로 이송의 모든 과정을 지휘하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장과 운항관리사로 구성된 항공팀이 이송에 참여하여 최적의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 전문 업체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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