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훈련소 집단감염 누적 인원은 총 52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16명 훈련병이 신규 확진됐다. 오전 10시 기준 총 36명 집단감염 발생 후 군 당국이 400여명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6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누적 인원은 52명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6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군내에서 최대 집단감염규모이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검사 결과에 따라 군 내 최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초 감염자는 입대 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 발현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다.
아직 10여명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10명으로 집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