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비싼 강남 한강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또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중형 면적 아파트가 40억원에 육박하는 값에 팔렸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10층)은 39억80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지난 4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38억5000만원)에 비해 두 달 만에 1억3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1706만원가량 된다.
최근 강남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래된 단지들의 매매가가 치솟자, 신축 아파트들의 집값도 따라서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도 지난 3월 28억원에서 이달 28억7000만원으로 올라 신고가를 찍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