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에게 포상금 3억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해당 선수에게 지급한다. 감독에게는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준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포상금과 같은 액수다. 당시 금메달을 딴 박인비(33)가 3억원, 여자부 박세리(44) 감독이 5000만원을 받았다.
리우 때와 마찬가지로 여자부는 박세리 감독이, 남자부는 최경주(51)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여자부는 고진영(26)과 박인비, 김세영(28), 김효주(26)가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남자부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경기에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