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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혁신센터 2023년까지 10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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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10개를 설립하겠습니다.”

28일 제17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으로 취임하는 윤상흠 신임 원장(사진)의 목표다. 윤 신임 원장은 “디자인 전문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제조전문 서비스 등 기업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선택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디자인 주도 혁신센터는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그는 “서울 가산디지털, 경기 반월시화, 경남 창원 산단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또 “디자인 용역대가기준 및 표준계약서 활용 정착으로 디자이너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신임 원장은 산자부에서 무역조사실장, 통상협력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무역정책과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사 및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 동국대 경제학 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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