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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장년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 개발하는 '어나더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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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어나더클래스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 사고하고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청년 싱크탱크다. 차대헌(31) 대표를 포함해 다수의 청년이 활동 중이다.

어나더클래스는 지난해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제안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아이템은 ‘포스트 코로나, 중?장년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 개발’이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부분이 빠르게 변했어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문화가 퍼졌죠. 하지만 이런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시니어층이 해당하죠. 그래서 ‘디지털 문맹탈출 교육서비스’를 개발해 모두가 스마트폰의 기능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어요.”

차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커리큘럼의 개발이었다.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야 했다. 수업은 스마트폰의 기능 하나하나를 직접 설명해야 하는 만큼 소규모 일대일로 이뤄지는 방식을 택했다. “강사 2명이 어르신 2~3명에게 교육을 진행했어요.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직접 집으로, 사무실로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했어요.”

소규모 대면 교육을 진행하면서 차 대표는 느낀 것이 많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A부터 Z까지 모두 다 가르쳐드려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교육을 해보니 ‘그분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시니어 분들은 많은 것을 알려주기보다 몇 가지라도 반복해서 익숙해지는 걸 원하셨어요. 반복 교육의 중요성을 그때 알게 된 거죠.”

차 대표는 이번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얻은 피드백과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용법 하나하나를 주제로 나눠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차 대표는 “교육생으로서는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 중에 니즈가 있는 교육과정이 각자 다르죠. 그리고 반복 학습이 병행되길 원하죠. 온라인 콘텐츠는 반복 청취가 가능하고 본인이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필요할 경우 각 교육생의 가정을 방문해 심층 교육이 가능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차 대표는 “평생교육원, 직업훈련센터, 지역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디지털 문맹탈출 강사를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단체명 : 어나더클래스
아이템 : 시니어층 디지털 교육,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지적재산 마케팅 등
구성원 : 차대헌 대표 외 6명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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