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9일까지 '코리아 패션 마켓'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패션 업계의 내수 회복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행사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청량리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 등 총 6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골프, 아동,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국내 패션 브랜드 약 230개가 참여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을 조정하고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 본부장은 "지난해 이 행사가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파트너사의 의견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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