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은 가구 형태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1인 가구와 부부 가구는 증가하지만 부부 및 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감소할 전망이다.
가구 구조 변화에 따라 결혼→출산→양육→자녀 취업→은퇴 등 기존 라이프 사이클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망질병에 따른 위험은 여전히 안고 살아간다.
1인 가구와 부부 가구는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면 부양가족이 많지 않아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보험이 인생의 위험 관리를 위해 여전히 중요한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간병인가사도우미 지원, 간호사 동행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신상품도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자신이 속한 가구 형태별로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현재 보유 중인 보험이 충분한지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다.
최명훈 <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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