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오는 25일부터 시청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청사 내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청 수소충전소는 2019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청 수소충전소는 25kg/hr 용량으로 1일 12시간 운영되며 수소자동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하루 6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앞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수소차량을 대상으로 무료충전 테스트를 실시한다.
무료충전 테스트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일 10대, 총 20대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18일부터 수소에너지 네트워크 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또는 베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청 수소충전소가 좋은 본보기가 돼 전국의 공공청사에 많은 수소충전소가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 화성시에 건립 중인 향남 수소충전소와 비봉 수소충전소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그린뉴딜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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