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사진 오른쪽)이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제품 호남권 전시회에 참여기업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16~1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혁신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호남권 혁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혁신조달제품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돼 도전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조달정책이다.
호남권 전시회에는 지난해 열렸던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 입상 기업과 우수한 호남권 혁신기업 등 31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권역 내 정부·공공기관 구매담당자 600여 명이 제품을 참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23~2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뛰어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며 “공공기관과 혁신조달기업을 연계해 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실천을 활성화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도 “전시회가 혁신제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통로가 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기질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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