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주요 도로에서 심야시간대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던 20대 폭주족 리더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대 A씨(23)는 지난 1월31일부터 3월31일 사이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 도심 지역 주요 도로에서 일행들과 함께 수차례 무리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주에 사용된 오토바이 6대를 압수하고, 관련자 3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에 대해 교통경찰과 경찰관기동대,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