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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초반부터 유통업계는 매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알리바바는 지난 1일 1700개 브랜드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지난해 첫날 거래액을 돌파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역시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스타일난다의 코스메틱 브랜드 ‘3CE’는 이달 1~3일 알리바바에서 색조 화장품 부문 1등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의 고급 한방화장품 라인 ‘후’는 전체 뷰티 카테고리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6·18 행사는 중국의 소비경기 회복을 좀 더 명확히 보여주고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브랜드 파워와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중심으로 코스맥스, 클리오, 연우 등 펀더멘털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 화장품업체까지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