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오수 검찰총장과 직제개편안 관련 견해차를 좁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 총장을 만나 직제개편안에 대한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전날 저녁 박 장관의 제안으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워낙 심각한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뵙자고 그랬고 (김 총장이) 흔쾌히 응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리 등 견해차가 있는 부분에서 상당 부분 좁혔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