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탄소분자체(CMS)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산업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다. 한화솔루션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진흥원, 충남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2025년까지 시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고효율 탄소분자체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 등 원하는 가스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분리할 수 있는 소재다. 이 소재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효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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